[청와대] 청와대 방문후기

어렸을 때, 기억은 없지만...

청와대 정문에서 찍은 사진을 본적이 있다

청와대는 2022년 일반인에게 개방된 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 되었지만

크게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고건

블로그에 남기고 싶진 않고

.

.

.

언제 다시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도 다녀와 보기로 했다 :)

청와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막 개방했을때는 예약하기 어려웠다고 하는데

일주일 전쯤 했는데도 자리가 아주 많이 있었다

 

https://www.opencheongwadae.kr

청와대, 국민 품으로

 

1) 회원가입 / 로그인

    네이버나 카카오 등 간편 로그인이 가능하고

 

2) 관람일자 선택 후 예약 신청

     최대 6명까지 동반 예약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 및 시간 선택!

 

3) 문자 또는 이메일로 예약 확정 알림 수신

     예약 확정 후 QR코드 발급됨

 

 

*예약은 관람일 기준 약 3주 전부터 가능

인기가 많은 날은 조기 마감되므로

오픈일에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내가 예약한 기준 평일은 원하는 날짜에 가능했다

 

*방문 시 신분증 필수 지참*

 

9시부터 17시까지 예약 가능한데

우리는 첫타임인 9시로 했다

 

평일 9시 출근길과 맞물려서 걱정했지만....

아침에 다녀온 건 잘 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진찍기에도 덜 붐벼서 좋고

여러모로 괜찮았다

 

마침 다녀온 날 오전에 살짝 비가와서

더 그런걸 수도 있지만🙃

 

9시가 되니깐 정문에 사람들이 많이 줄서기 시작했다

부지런했지만... 우리만큼 부지런한 사람이 많았다

 

안개낀 북악산과 청와대

굉장히 운치있는 오전의 청와대였다

 

 

🗺️ 청와대 관람 동선

 

본관

청와대의 상징적인 건물로

파란 지붕과 웅장한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본관 내부에서 대통령 집무실도 보고

tv에서 보던 공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예쁜 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해서 그런지

잘 보존하고 있다하지만 보수를 해야 할거 같았다

 

관저

개인적으로 너무 예뻤다

한옥과 정원 살고 싶은 공간이었다

 

영빈관

국빈을 맞이하던 공식 환영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외관과 정원이 아름다웠다

 

상춘재

전통 한옥 건축 양식의 건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녹지원

청와대 내 아름다운 정원으로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에 있던 반송

소나무가 너무 너무 멋있어서

앉아서 감상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약 25-30분 되는 산책로가 있었는데

더운 날이 아니어서 풍경 구경하면서

거닐기 너무 좋았다

 

고즈넉한 북악산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청와대 본관,

영빈관, 상춘재 등의 건물들은 정말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했고

특히,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이었던 공간을 직접 걷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역사적인 건축물과 문화유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고

 

꼭 이렇게 예쁘고 멋있는 공간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