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상수 카페] 퍼셉션 (Perception)

합정동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찾아간 카페

이왕 가는 거 예쁘고 핫한 카페를 찾아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일찍 문 닫는 곳도 있어서

그래도 오랫동안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몽환적인 천장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는

'퍼셉션'이라는 카페를 우연히 발견!

그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합정역과 상수역 조용한 골목 사이에 있어

어디서 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Perception
영업시간 : 10:00 - 22:00 (라스트오더 : 21:30)

날씨 추운 밤에 방문해서

통창으로 되어 외관은 실내와 온도 차이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이 맞이해 주었다

중간에 바리스타 공간이 크게 차지하고 있었고

그 주변을 바와 테이블들이 둘러싸여 있는 형태였다.

2인석뿐만 아니라 단체석도 있었다.

우리는 무난하게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2인석, 적당한 좌석으로 앉았다

그리고 찾아봤던 인상적인 천장이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왔다

실내가 크지 않았지만,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카페가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아늑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멋진 천장 물결 인테리어bb

마치 일렁이는 파도 같았고, 굳이 위를 쳐다보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었다.

 

잠깐 대화가 멈추면 자꾸 천장을 보게 되었다.

천장이 꽤 아래로 내려와 있어 답답할 거 같았는데

계속 있다 보니 그런 느낌은 없었고

추운 날씨였는데 따뜻한 분위기 가득 이라

신비롭고 특이해서 그런지오래 머물다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퍼셉션'

외국의 디자인 어워즈 인테리어 부분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고 한다.

 

Perception의 메뉴는?

[출처_네이버]

티(TWG) 종류도 많았고 대표 메뉴들도 있었고,

저녁 먹고 난 후라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한 하루라

스트로베리 주스와 같이 방문했던 친구는 밀크티를 주문했다

예쁘게 쇼케이스에 있던 디저트들도 눈으로 만 보고 패스했다.

 

주문한 음료 나오기 전 앉아있다가 바닥도 보았는데,

천장뿐만 아니라 바닥도 길이 놓여있고

흰 자갈에 조명까지 깔려있어 분위기 있었다.

발이 푹푹 빠지는 정도는 아니었다.

음료는 나오면 직접 자리러 가져다주셨다.

함께 영수증도 가져다주시는데,

영어로 되어 있으니 일반 영수증과 다르기도 하고

해외여행 온 거 같고 괜히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다

영수증마저도 힙!한 느낌

내가 마신 딸기주스 리얼 생 딸기주스

딸기를 갈아 넣은 거라 딸기 식감도 느낄 수 있고

진하고 꾸덕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라떼 맛집이라고 하던데

다음에 방문할 땐 라떼와 디저트를 꼭 먹어봐야겠다

 

'퍼셉션'의 시그니처 천장 인테리어와

천장, 바닥,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메뉴들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신 게 느껴졌다

 

빠른 저녁먹고 방문해서 자리가 있었지

저녁시간이 지나니깐 자리가 꽉꽉찼다

빨리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ㅎㅎ

 

정말 동네 골목에 있는 아늑한 카페의 편안함이 있고

멋진 천장 인테리어 아래에서 조용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합정역, 상수역 근처 좋은 카페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