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신상카페] 힙한 안국 감성 레트로 카페 / 와인바 - 노우즈 안국
안국역에 전시 보러 갔다가 요즘 인스타에도 자주 뜬 신상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안국역 근처 분위기 있는 음악과 레트로 감성 가득 느낄 수 있는 노우즈 안국
평일 방문이라 사람들이 없길 바라며... 식당과 카페가 많은 곳에 있어서
안국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고 잘 찾아갈 수 있었다
카페 외관부터 레트로한 게 딱! 눈에 들어왔다.
노우즈 안국
영업시간: 오전 7:30 ~ 새벽 2:00 (오후 6시까지는 카페, 6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와인바)
카페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입구의 포스터와
나오는 음악도 예전 노래들을 틀어주셔서 레트로 그 자체였다.
모던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는 공간이 있고 자리를 먼저 고른 뒤, 주문했다.
우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나오는 음악 들으며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고,
공간 곳곳 레트로한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출처_네이버]
바닐라빈 라떼와 카푸치노 프레도를 주문하고
길게 늘어선 테이블 중간쯤 친구와 나란히 앉아서
음료를 기다렸는데, 오픈 주방이라서
그 바로 앞이 바라서 음료 제조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한쪽에서는 이렇게 90년대 영화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잘 모르는 영화 주인공들만 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나온 메뉴 카푸치노 프레도는 술잔 같은 독특한 잔에 주셔서 신기했다.
바닐라빈 라떼를 시킨 나는 서비스로 맛보시라고 에스프레소 잔에 카푸치노 프레도도 조금 주셨다.
그리고 이곳은 카페 컨셉에 맞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노우즈 라디오를 진행한다고 한다.
마침 방문한 날이 화요일 3시쯤이어서 친구와 나는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는데...
사랑하는 음악과 그에 관한 이야기를 보내주면 노우즈 라디오를 통해 들려준다고 한다.
이렇게 자리에는 볼펜과 사연을 쓸 수 있는 종이들이 놓여 있는데...
실제로 우리는 사연을 쓰진 않았지만
직접 쓰고 계신 분들도 볼 수 있었다.
라디오만의 감성이 또 있으니깐... 몽글몽글
커피 마시며 사람들의 사연 듣는 재미도 쏠쏠했다.
사연을 손으로 써본 세대는 아니라서 재밌는 경험이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레트로가 잘 어울렸던 노우즈 안국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 카페라
나보다 더 어른들은 추억 여행하기 너무 좋을 거 같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것 같은 노우즈 안국!
라디오가 진행되는 평일 화, 목 3시쯤 방문해보는 것도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 될 거 같다.
밤에 변신할 와인바도 살짝 궁금한데...
다음엔 늦은 시간에도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